NEW 트리플에 온 달랏의 봄

최근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먹방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도시, 달랏. 먹음직스러운 쌀국수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야시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사실 달랏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배낭여행의 즐거움과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 베트남 여행의 장점과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두루 갖춘 반전 매력의 도시 달랏! 2023년 트리플의 첫 오픈 도시, 달랏을 소개한다.

해발 1,500m 고산 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달랏은 다른 베트남 도시와는 달리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어나 '꽃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꽃을 좋아한다면, 수백 종류의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달랏 화원'은 필수! 온화한 날씨에 야외 활동에 대한 부담도 적으니, 달랏의 자연을 누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과거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달랏에는 도시 곳곳에 유럽의 문화가 녹아있다. 유럽풍의 호수, 건축물 같은 관광 명소는 물론, 수준 높은 프렌치 레스토랑과 달랏산 와인에 이르는 식문화까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이국적인 매력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의 인기 여행지로 사랑받아온 달랏. 다양한 매력이 있는 달랏에서 특색있는 인증샷도 놓치지 말자.

달랏의 청정 자연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와 ‘짚라인'부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다딴라 폭포에서의 ‘캐녀닝'까지. 달랏이 품고 있는 대자연을 더 색다르게 즐겨보자!

야시장의 길거리 음식부터 프렌치 레스토랑의 고급 메뉴에 이르기까지. 달랏에서는 고산 지대에서 자라난 신선한 식재료와 인근 나트랑에서 공수해온 해산물 등으로 만든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도 품질이 좋은 원두 생산지로도 유명해 달랏 여행 중 커피는 필수! 낙농업과 와인 생산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신선한 유제품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가성비 와인도 놓칠 수 없다. 오직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Made in Dalat의 맛을 만끽해보자!

나트랑과 호치민 사이에 있는 달랏은 단독 여행은 물론, 인근 도시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달랏을 잇는 직항편도 있지만, 나트랑이나 호치민에서 육로로 이동하는 여행자들 또한 많다. 베트남 여행 최고의 매력으로 손꼽히는 ‘저렴한 물가'는 달랏에서도 변함없다. 부담 없는 야시장 투어부터 가성비 만족도가 높은 스파에서의 힐링까지. 우리가 좋아하는 베트남 여행의 매력을 달랏에서도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의 장점과 소도시 특유의 개성까지 고루 갖춘 매력 만점 도시, 달랏.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신선함을(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처럼, 즐거움과 새로움이 있는 달랏으로 새 여행을 떠나보자!